안녕하세요 !!
한국 은행이 5월 28일 목요일 오후에 기준 금리를 0.75% -> 0.5%로 0.25% 인하했습니다.

2018.11월 기준 금리를 인상하면서 1.75%에 달했던 기준 금리는 불과 1년 6개월 만에 4차례 인하로 0.5%까지 떨어지게 되어 역대 최저 금리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은행 기준 금리 변화]

우선, 한국 은행이 금리 인하를 단행한 배경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금리 인하 배경
한국은행은 통화 정책을 통해서 경기 부양 및 물가 안정화를 최대의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 수출 감소 및 고용 상황 악화
현재 국내 경제의 성장세가 크게 둔화 되었고 소비가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수출도 큰폭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4월달 수출액은 지난해 기간보다 24.3% 감소한 369억 2000만 달러로 하락 하였습니다. 이는 2016년 이후 4년만에 최저치 입니다. 5월에도 이기조가 이어져 현재까지 20.3% 수출 감소로 지속적으로 되고 있는 상황 입니다.
또한 고용 상황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수의 감소가 큰폭으로 확대되는등 악화가 되고 있습니다.
2) GDP 성장률 하락
GDP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 (2.1%)를 큰폭으로 하회하는 -0.2%내외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 실질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건 1953년 한국 은행이 GDP 통계를 편제한 이후 1980년 (-1.6%) , 1998년 (-5.1%)로 세번째입니다.
3) 대외 경제 상황 및 미국 금리 기조 동조화
대외적으로 외환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미국의 통화 정책이 0% 기조와 발맞추어 가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또한 대외적인 경제 여건도 만만치않은 상황입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이 무역 전쟁을 다시 일으키려 하고 있고 홍콩 국가 보안법 통과로 인하여 미국과 중국은 신 냉전시대로 돌입하고 있는 상황도 세계 경제의 위축과 국내 기업의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것으로 판단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또한 코로나 19도 언제 끝날지에 대해서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4) 물가 상승률 하락
소비자들의 사회적 거리 두기 및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소비가 떨어져 소비자 물가는 0.1% 상승하는데 그치며 올해 처음으로 0%대 상승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런 대외적인 환경과 코로나 19로 인한 소비 위축 및 경기 침체로 인하여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하여 금리 인하를 어쩔수 없이 선택을 한것으로 보여집니다.
2. 금리 인하시 돈의 흐름
이러한 금리 인하로 인하여 사상 처음으로 0% 금리가 각 은행에서 속출할것으로 보여지고 , 대출 금리 또한 하락할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기업들은 회사의 도산을 막기 위해서 현금을 보유율을 최대한 늘릴려고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리 인하로 인한 시장의 돈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설비 투자 및 연구 개발을 위한 기업의 투자에 몰릴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기업에서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 저금리 대출을 통해서 현금 보유를 늘릴것이고 저금리를 이용한 대출한 가계의 돈들은 현상 유지가 가능한 투자처를 찾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또한 고액 자산가들은 낮은 예금에 투자를 할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예금 통장에서 다른 투자처로 돈의 흐름이 움직일 가능성이 많아질것 같습니다. 그럼 이러한 유동자금은 어느곳으로 움직일까요?
3. 금리 인하가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은?
1) 금리인하시 부동산 영향
금리인하를 하게 되면 대출 금리가 낮아지게 되고 예금 금리또한 낮아 집니다. 따라서 대출을 통해서 레버리지효과를 충분히 누릴수 있게 되고 예금 금리가 낮기 때문에 은행에 저축 보다는 시장으로 돈이 풀릴 가능성이 많아 집니다.
따라서 이러한 유동 자금은 안전자산이라고 생각 하는 부동산으로 유입되는 현상이 통상적인 상황입니다.
2) 현재 상황
앞에서 설명 드렸듯이 이번 한국 은행의 금리인하 발표는 세계 경제의 침체 및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이러한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부분을 완화하는 목적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한것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기 침체기에는 부동산 급등하기는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문재인 정권에서는 부동산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일관되게 펼치고 있습니다. 부동산 과열지구 , 투기 지역등을 대상으로 대출 규제가 하고 있고, 규제 때문에 금리 인하가 된다고 하더라도 제한적인 레버리지 효과밖에 누리지 못하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으로 유동 자금이 몰릴 가능성은 매우 적습니다. 3월에 0.5%의 금리 하락을 했지만 부동산 시장의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것도 위의 주장을 뒷받침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또한 ,2008년 금융위기때에도 5.25%에 달하는 금리를 단기간에 2%까지 인하했던 시기에도 하락하던 부동산이 약 반등은 이루었지만 경기 침체로 인하여 2015년까지 부동산이 하락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과거와는 완전히 똑같지는 않겠지만,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 부동산 시장의 상승이 지속적되지 못한다는 증거가 되는것 같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기준 금리 인하가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것 같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성패는 기준 금리 영향성 보다는 코로나19의 조기종식과 경기 활성화가 주요 포인트가 될가능성이 많습니다.
4. 기준 금리 인하가 주식에 미치는 영향
동학 개미 운동 이라는 신종 용어가 생길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중에 주식에 투자를 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이 늘었습니다. 주식은 고위험 자산이지만 매년 배당금을 받을수 있고 우량주에 투자를 하면 은행에 투자금을 예치해서 얻는 이자보다는 훨씬 높은 수익을 줄수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로 인하여 예금 금리가 너무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예금보다는 주식 시장이 매력적이고 낮은 대출이자로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출을 이용하여 주식 시장에 뛰어든 사람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은 국내에서는 대체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상승할때는 부동산 시장으로 유동자금이 몰리기 때문에 주식 시장이 상승폭이 제한적일수 있습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규제로 인하여 대출을 쉽게 받을수 없는 상황이고 종부세 및 공시 가격 상승으로 인한 보유세 부담이 많은 상황이고 또한 부동산 가격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투자 매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현재에는 부동산 보다는 주식 투자 시장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상황입니다. 부동산보다는 주식 시장으로 유동 자금이 몰렸습니다.
코로나 19사태로 인하여 하락한 주식시장은 영업일 기준 45일 만에 1445포인트에서 2054포인트까지 약 40% 이상 상승을 기록 한것 같습니다.

이러한 주식 시장의 상승기조가 기준금리 인하로 지속될 가능성이 많아진 상황입니다.
5.정리
현재 주식 시장은 경제활동 재개와 백신 개발의 기대감으로 인하여 주식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상승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 금일 홍콩 국가 보안법이 중국에서 통과함으로써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고 이에 따른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미중 냉전 시대의 도래가 주식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하는 대목이고 경제재개 기대감 코로나 19 백신 개발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 및 시장에 풀린 유동성 자금으로 인한 상승이 지속 될것인지 아니면 미국과 중국의 냉전이 증시의 발목을 잡아서 증시가 조정을 받게 될지는 지켜 봐야 할것 같습니다.
주식과 경제는 공부를 할수록 어렵고 예측하기도 매우 어려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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